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서면 전포카페거리를 걷고 있는데
나무 뒤에 숨어 있는
에그드랍을 발견했다.

예전에 부산대점에서 몇 번 먹어봤었다.
무지 맛있었지만 양이 좀 작았던 기억이
흐릿하게 남아있었는데
저녁도 먹어야 하니 간단하게 먹자 하고
동생이랑 손잡고 들어갔다.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게 되어있다.
메뉴를 주문하고 선결제를 하면
그에 따라 음식이 조리된다.

나는 갈릭 베이컨 치즈 샌드위치를,
동생은 데리야끼바베큐 샌드위치를 선택했다.
먹다 보면 목도 마를 것 같아서
음료로는 신선한 우유를 골랐다.

샐러드도 판매하고 있었다.
에그드랍 샐러드 굉장히 궁금했지만
굶주린 배를 풀로 채울 순 없다고
판단되어 샐러드는 다음 기회에.

커피도 판다!
그러나 나는 커피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커피는 패쓰.

커피를 제외한 다양한 음료도 있다.
목은 축이고 싶은데
딱히 땡기는 건 없었기에
우리는 신선한 우유를 골라 담았다.

드디어 나왔다!
단체주문에다 배달에 차질도 생겼는지
주방이 조금 어수선했었는데
메뉴는 늦지 않게 나왔다.
순서대로 신선한 우유, 갈릭 베이컨 치즈,
데리야끼바베큐이다.
신선한 우유는
신선한 (우리 집 냉장고에서 꺼내온) 우유맛이었다.
땡기는 게 없어도 굳이 우유를 시킬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갈릭 베이컨 치즈 샌드위치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데
맛있어서 이것만 시도하게 된다.
촉촉한 마늘빵의 느낌이
안에 있는 야들야들한 계란들이랑
무지 잘 어울렸다.
아무튼 굿~!

데리야끼바베큐!
반숙 계란이 올려져 있고
안에는 불고기가 가득한 샌드위치다.
한국인들이 좋아할 맛.
나는 이것도 맛있었는데
동생은 갈릭 베이컨 치즈에 한 표를 던졌다.
사실 나도 그렇긴 하다.
전포카페거리점 에그드랍도
내부는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작다.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었고,
외부에 하나가 있었다.
테이크아웃과 배달이 위주인 것 같다.
아무튼 맛있었다!
분명히 예전에는 하나만 먹으면
아쉬웠었는데
위가 줄었는지 포만감이 충분했다.
에그드랍 메뉴를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기본 메뉴가 꿀맛이니 아마 다 맛있지 않을까?
조만간 여기 메뉴도
도장깨기 해봐야지!
**내돈내먹!!**
갈릭베이컨치즈샌드위치 (4,700원) 1개 + 데리야끼바베큐샌드위치 (4,700원) 1개 + 신선한 우유 ICE (1,900원) 1개
= 11,300원
에그드랍 전포카페거리점 (샌드위치 전문점)
주소)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대로 199번길 27 1층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9시
'REVIEW_나의 기록 > RESTAURANTS_FOO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이크_BAKE]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타르트전문점) - 치즈타르트 6피스 (0) | 2020.10.18 |
---|---|
[코나야_KONAYA] 신세계센텀시티몰점(일식당) - 치킨덮밥 + 카레우동 세트, 카츠동 (0) | 2020.10.18 |
[스시활] 부산정관신도시 - 사시미 4인상 (0) | 2020.10.14 |
[퍼펙트아이스] 신세계 센텀시티점 (밀크쉐이크전문점) - 소프트 아이스크림 (0) | 2020.10.12 |
[한국교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칼국수/수제비 전문점) - 얼큰수제비 (0) | 2020.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