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PT를 끊었었는데
트레이너선생님이 급입원을 하셨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헬스장과 담을 쌓게 되었다.
내일부터 다시 PT 본격적으로 시작이니
오늘부터 새나라의 마음가짐으로
운동을 시작해보겠다!
나의 버킷리스트를 꼭 이뤄볼 것이다!!
꼭 6개월 안에 바디프로필 찍어야지❗
헬스장 건물 입구다.
오른쪽 통로로 들어가고싶었지만
꾹 참고 왼쪽 통로로 걸어 들어갔다.
헬스장은 5층에 있다.
물론 걸어가면 더 운동이 되겠지만
굳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내일부턴 계단을 이용해볼까..?
오후 GX는 7시, 8시 수업이 있고
각각 스피닝과 요가수업으로 이루어져있다.
예전에 힐링요가라는 제목만 보고 얕잡아봤다가
이름만 예쁜 기합 잔뜩 받고 나온 기억이 있다.
반면 스피닝은 몇 년 전에 꽤 재밌게 탔던
기억이 나서 스피닝을 선택했다.
오늘 내 몸뚱이를 지탱해 줄 고마운 사이클!
제일 뒤 구석탱이에 자리를 잡았다.
사이클의 개수는 약 28개정도 돼보였다.
헬스장 내부에 스피닝실이 따로 마련돼있었다.
어둡고 현란한 불빛, 엄청 큰 노랫소리,
그리고 강사를 보면서 진행되는 방식 덕에
부끄러움은 느낄 새가 없다.
모두 자기 운동에만 집중할 뿐이다.
이런 분위기 아주 좋다👍
스피닝은 정각에 시작해서 40분쯤 끝났다.
3분 정도의 준비운동 후 시작된다.
3분 정도의 노래에 맞춰 타고
1분 정도 쉬었다 다시 3분 타고를 반복한다.
그리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
스피닝 초보자였던 나는 강사님의 현란한
상체 동작을 도저히 따라할 수 없었다.
그냥 안쉬고 발맞춰 사이클 타는 데
의의를 뒀다.
고작 30분 스피닝 탔다고 땀범벅이 됐다.
가만 두면 집으로 가버릴까
잽싸게 런닝머신 위에 올라탔다.
3분동안 스피드 5로 걷고,
2분동안 스피드 9로 달렸는데
죽어버릴 것 같아서
3분 30초동안 스피드 5로 걷고
1분 30초동안 스피드 9로 달리길 30분간 반복했다.
그랬는데 고작 140kcal정도가 소모되었다니...
오늘 아침에 마신 쉐이크보다도 못한
뜀박질이었다🤢
근력운동은 기억도 안나고
기구 사용법 또한 완벽하지 못해서
오늘은 이렇게 1시간동안 유산소만 하고
락커룸으로 돌아왔다.
저 통통한 하트가 홀쭉해지는 날이 올까!
집에 돌아와서 저녁으로 쉐이크를 마셨다.
원래는 우유 200ml에 타마셔야하는데
250ml로 타서 마셨다.
호두같은 잡곡이 씹히니 더 좋았다.
그러나 그 포만감은 너무 일시적인걸🙁
결국 빅파이 2개랑 츄잉캔디 3개정도를
주워먹어버렸다.
땀흘리고 먹어서 그런지 아주 그냥 꿀맛😃
📌 참회록 📌
✔ 오늘 하루 식단
- 아침: 다밀 쉐이크 호두아몬드맛 200ml
- 점심: 동생이랑 떡볶이, 튀김, 컵밥🤦♀️
- 저녁: 다밀 쉐이크 호두아몬드맛 250ml
- 간식: 빅파이 2개, 츄잉캔디 3개
✔ 오늘 하루 운동
* 유산소 1시간
- 스피닝 30분
- 런닝머신 30분
✔ 몸무게 체크 (키 158cm)
- 55.75kg
✔ 참회하기...
- 일단 헬스장 도착하면 그때의 내가 다 알아서 하니까
제발 현관문만 나서자
- 군것질 안할 수 있었는데 굳이 했다.
눈앞에 보이는 사람은 아는체 해야하지만
음식은 제발 좀 무시해보자.
- 제발 한번만 열심히 해보자 이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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