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 10시에 비대면 중간고사가 있었다.
분명 8시에 일어나서 2시간 동안 빠짝
벼락 쳐주고 응시할랬는데 눈 떠보니
9시 40분이었다.
그냥 원래 그 시각에 일어나려 했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쉐이크를 한잔 타서 마셨다.
원래 인생은 서두룰수록 될 일도 안 되는 법☝

오후 2시 반에 서면에 눈썹 문신 예약이 있었다.
반영구 후에는 땀흘리는 운동을 하면 안 될 것 같아
늦은 아침운동을 나섰다.
시간이 빠듯해 엄마차 찬스를 썼다.

하... 진짜 오른쪽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헬스장을 갈 바엔 써브웨이를 가고 말지!!!!!
돌덩이 같은 다리를 잡아끌고
헬스장 출입구로 들어갔다😔

오전 스피닝 수업은 다 끝나서 없었기 때문에
막바로 런닝머신 위에 올라탔다.
제시간에 서면 도착하려면
30분 정도만 타고 후다닥 씻어야 했다.
그래서 30분 정도만 타 줬다.
늘 그러했듯이 3분 30초 동안 5로 걷고
1분 30초 동안 9로 달리길 6번 반복했다.
땀이 아주 그냥 쏟아졌다.

후다닥 샤워하고 버스도 잘 잡아탄 덕에
10분 일찍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었다.
눈썹 문신 처음 해보는 거라 아직 좀 어색한데
얼른 자연스러워졌으면!

집 오는 길에 닭강정집이 눈에 들어와서
미니사이즈로다가 하나 사버렸다.

아빠는 수육을 하고 계셨는데
도란도란 앉아 파티를 열었다.
쌈 싸 먹으니 아주 꿀맛이었다👍
어디 가서 다이어트한다고 말하면 안 되겠다.

밥 먹고 나니 7시쯤 되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고 싶었던 날이었는데
활동량이 많았던 탓인지 잠이 막 몰려왔다.
눈만 감았다 떴는데 7시 40분이었다.
8시에 PT 가야하는데에에앙으으앍
그대로 달려 나와 택시를 잡아탔다.
그렇게 나는
오후 8시에 맞춰 또 헬스장에 왔다.
헬스장 신발장 쪽 조명이 한 파랑한다.
을씨년스러운 마음으로 인증샷을 찍어봤다🙃

운동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
아무튼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굉장히 넓다.
트레이너선생님이랑 1시간가량 근력운동을 했다.
하체운동을 하는데 그냥 달려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하는 건 아주 아주 아주 기초인걸🥺
나는 아직 기구를 사용할 만큼의 근력이 없어서
맨몸 운동이나 아령같이 소도구를 사용한
근력운동을 했다.
기구는 5kg이 기본인데 들리지 않아...☆
트레이너쌤이랑 이러쿵저러쿵
재밌는 얘기도 하면서 운동을 했고,
내가 못해도 격려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으니
혼자였으면 절대 안 할 근력운동이라는 걸
내가 하게 된다.

원래 같았으면 근력 후에 30분 정도
런닝머신으로 땀을 빼주는데
오늘은 눈썹 한 당일이니깐 패쓰🤸♀️🤸♀️
올 때는 보슬보슬 오던 비가
갈 때는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었다.
우산이 없었던 나는 결국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오늘은 저녁을 아주 그냥 먹었으니
운동 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배도 안고프다.
배도 안고플 정도로 먹은거야 나 자신...?
📌 참회록 📌
✔ 오늘 하루 식단
- 아침: 쉐이크 1잔
- 점심: X
- 저녁: 수육 쌈 싸먹기, 닭강정 + 떡, 된장찌개
쌀밥 조금 (그냥 집밥 야무지게 먹음)
✔ 오늘 하루 운동
* 유산소 30분 (런닝머신 30분)
* 근력운동 1시간 (하체운동 / 어깨운동)
✔ 몸무게 체크 (키 158cm)
- 54.75kg
✔ 참회타임
- 몸무게가 아주 조금씩이라도 빠지긴 한다!
- 저녁을 너무 야무지게 먹어버렸다.
나는 일단 시작하면 절제가 안되는 스타일이니
그냥 시작을 하지 않기로 노력해보자.
- 눈썹문신때문에 10일정도는 땀흘리지 말라는데
안흘리면 다시 원위치 되지 않을까...?
일단 플랜B를 구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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