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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쉐프_2chef] 수영 (이자까야) - 차돌박이숙주볶음, 해물야끼우동, 나가사키짬뽕, 차돌부추탄탄짬뽕 등 퇴근하고 배터뜨리기🍻

홍그라미 2020. 11. 1. 22:18

어제는 회식이 있는 날이었다!
센텀에서 일을 하다보니
회식같은 건 수영쪽에서 자주 하게된다.











10명정도 되는 인원이 수용 가능하면서도
요란스럽지 않은 분위기를 원했다.
투쉐프에는 단체룸이 있어서
8시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코리안타임에 절어있는
'거의다왔다녀석들' 때문에
8시 반이 돼서야 다 모일 수 있었다 🤭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1층도 아늑하고 좋아보였다.
우리가 예약한 단체룸은 2층에 있어서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계단은 조금 가파른 느낌이었는데
어떤 느낌이었냐면🤔
술먹고 내려가다 굴러버릴 것만
같은 느낌..?













2층이다.
오른쪽에 흰 천막부분이 단체룸이다.
약간 독립적이기 때문에
굉장히 아늑해서 마음에 들었다👍












조금 거하게 진행됐을 때 한컷 찰칵 📸
8명정도 앉으면 넉넉하니 좋고
10명정도도 괜찮고
빡빡 끼어 앉으면 최대 12명도
수용가능한 크기이다.
우리끼리 소소한 느낌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최적의 장소였다 😃













당연한 규칙들이 적혀있었다.
외부음식은 반입금지이나 필요시
직원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야한다.
담배는 벌금 내고 싶으면 피면된다.

2층에는 여자화장실 뿐이기 때문에
남자들은 1층으로 내려가서 이용해야한다.













곳곳의 인테리어들이
일본 이자까야 느낌 낭낭했다.












조명이며 인테리어며
내 마음에는 쏙 들었다.












곳곳에는
일본 여행이 땡기는 비주얼로 가득하다.













기본 밑반찬이다.
설탕(?)에 절인 방울토마토랑
간장오징어조림?이 나오는데
먹을만 했지만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방울토마토는 어디에 절여졌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싱거웠고
오징어는 그냥 내가 별로 안좋아한다.












메뉴판이다.
단체로 해당 룸을 이용하면 최소 3개 이상의
메뉴를 시켜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처음에는 고민하다
나가사키짬뽕, 차돌박이숙주볶음,
단짠단짠 감자떡을 주문했었는데
나중엔 생각도 안 하고 마구 시켜댔다.












사케를 포함해 다양한 주류도 판매한다.
그러나 다들 목적은 소주여서
우리들은 대선만 마셨다.













술 종류가 굉장히 많은 듯하다 🤔

직원들은 1층에서 상주하기 때문에
술이나 음료는 2층 냉장고에서
우리가 직접 가지고 와야 했다.

음식 주문은 룸 내에 부착돼있는
인터폰을 통해야했다.













나가사키짬뽕이다!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조금 싱거웠는데
다른사람들은 다들 맛있게 먹었다.
술안주에는 역시 탕이다 ☝️












해물야끼우동이다.
맛있었다.
양념도 맛있고 우동이랑 해산물, 버섯
다 잘 어우러져 아주 맛좋았다 😃











차돌박이숙주볶음!
나는 숙주라면 환장을 하는데,
만족스러웠다.
10명이라 그런지 젓가락질 몇번에
그릇이 싹 비워졌다.












단짠단짠 감자떡.
내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였는데
명란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계속 먹으니 느끼했다.











차돌부추탄탄짬뽕!
역시 술안주로는 탕이 제일이다.
면도 추가할 수 있다.












다음으론 닭껍질튀김이당!
무작정 느끼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매력있는 맛이었다.
무의식적으로 계속 찝어먹게 되는 맛!












닭다리살튀김
샐러드랑 소스가 함께 나온다.
적절히 부먹하던지 찍먹하던지 결정해서
먹으면 된다.
이때부터 배가 진짜 터질 것 같아서
안타깝게도 얘는 먹질 못했다 😩












김부각튀김이다.
김부각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먹게되었다.
빠삭한 김맛이다.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계속 먹고 있었다.












계란말이다.
너무 부드럽고 살살 녹아서
처음에는 오믈렛인 줄 알았다 🌸


주사가 안주 시키기인 애가 있었는지
어디서 계속 안주가 나왔다.














많이도 먹었다.
그런데 또 코스요리마냥 쉬지 않고
먹은 거에 비하면 생각보다
많이 나온 것 같진 않기도 하다.


아무튼 8시간동안 찌뿌둥히 일한 피로를
5시간동안 완벽히 날렸다.
출근때부터 집갈 때까지 반나절을 함께한
동료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맨날 막말하면서 서로 틱틱대도
이만한 사람들이 없는 건 또 팩트🙆‍♀️



수영에서 회식 술집을 누가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고민 않고 투쉐프 추천할 만하다!
나도 다음에 또 갈 것이다!


그리고 나는 오늘 제시간에 출근 성공👍
해장은 또 면주방으로 해주었다 🤭






**내돈내먹!!**
275,000원 ...☆
÷ 10






투쉐프 (일본식 이자까야)

주소) 부산시 수영구 무학로 21번길 110
(수영역 5번 출구에서 202m)
영업시간) 매일 오후 6시 - 다음날 오전 4시